11 Aug 2023
광축 정렬부터.
광축 정렬부터.
(1) 부경-주경 간 거리는 포커서에서 내려다보는 것으로 대략 확인했다.
주경 쪽으로 약간 더 들어갔으면 좋겠지만 상관없다.
부경이 비뚤게 부착되거나 회전되지 않고 잘 고정되었다.
(2) 부경 정렬 확인하기
호위 글래터 포인터가 광축도 잘 맞고 접안부 처짐도 없어서 좋다. GSO에서 나온 1.25인치 레콜을 썼더니 접안부 껄떡꺼림 때문에 짜증이 나서...
부경 고정부도 튼튼하다. 스파이더를 살짝 비틀었다 놓아도 센터가 잘 유지된다. 굿~~~
아래 영상은 호위 글래서 포인터를 포커서에서 회전시킨 모습. 포인트가 주경 센터 마크에서 벗어나지 않고 잘 유지된다. 이후 주경 조정을 해도 거의 변함이 없다.
(3) 주경 정렬
접안부 밀착이 제대로 안되는 레이저 콜리메이터는 도움이 별로 안된다.
아래 사진처럼 맞춰도 레콜을 회전시켜보거나 흔들어보면 엉망이다.
일단 호위 글래터 콜리메이터로 체크해본다.
먼저, 벽에다 투영했을 때 동심원이 선명하게 보이도록 벽과 경통의 거리를 적당히 조정한다. 3~5미터 정도였던 것 같다.
이제 동심원들의 전체적인 중심이 경통의 방향과 높이와 비슷해지게 조정한다. 경통, 미러셀, 포커서 등 기구적인 결속이 완전 수직이 아니기 때문에 꼭 높이가 같을 필요는 없고 부경 차폐된 원에 어느 정도 맞추면 된다. 주경 미러셀에 있는 '밀고당기는 나사'를 이용하는데, 한번에 많이 조작하지 말고 조금씩 교정해본다.
부경 옵셋이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중심 차폐된 원이 완전히 센터에 가면 안되고 살짝 아래로(포커서에서 먼쪽으로) 내려와야 한다. 아래 사진에서는 너무 내려가 있는 듯.
실내에서 할 수 있는 광축 교정은 여기까지가 한계.
18 Aug 2023
날씨가 완전 별로다. 구름도 지나고 습기도 많고... 그래도 주말 아니면 시간이 안나니...
자리를 펼쳐놓고 별빛으로 찍는 첫 샷! Vega 5초.
헐.... 별이 삼각형이다.
고민할 것 없이 미러 스트레스.
한 컷 더 찍어서 확인해도 마찬가지다. 이대로 철수할까 하다가, 현장에서 고치기로...
거울을 고정하는 발톱을 꽉 눌러서 고정했었는데 그게 원인이었다.
발톱을 하나씩 풀고 미러와 '접촉'만 되도록 한 상태로 다시 고정했다.
조심스럽게 주경을 부착한 후, 부경 얼라인만 확인했다.
재촬영.
미러스트레스는 잘 해결된 것 같다.
주경 정렬은 못하고...
아웃포커스 성상만 자료를 모아봤다....
각 코너에서 대칭이 아닌 것은 확실하고... 부경 위치도 맞는 건지 잘 모르겠다.
이걸로는 당장 분석하기 어렵다.
스파이더 방향과 대칭성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회절상도 얇게 나오는 것 같고..
아래 사진에서 좌우방향이 약간 비대칭이기는 하지만... 이 정도는 타협할 수 있다.
긴 노출로 확인하는 더 정확하지만 날씨 때문에 오토가이드를 할 수 없었다.
주경 마스킹이 잘 되어서 발톱에 의한 회절상이 제거되었다.
코마 교정 정도
구석구석 점상을 잘 나오는 것 같다. 교정 거리 56mm를 정확히 맞추지 않았는데 대칭적으로 잘 나오는 것 같다.
가이드 촬영을 못하고 주경 정렬도 안된 상태라 정확한 평가는 아니다.
배경 평탄성
비네팅은 없다.
평탄성은 분석도구를 활용해서 평가하는 게 바람직하지만 아직 나쁘지는 않다.
주경 얼라인도 안된 상태고 구름과 광해 때문에 배경 그라데이션도 들어간 상황이다.
주경 정렬과 장노출 가이드 촬영은 다음 기회에.
정확한 평가도 그때 또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