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성, 목성 자전에 관한 분광 분석




01 Oct 2024

고분산의 분광기(Sol'Ex)에 가이드 모듈을 추가하고
목성과 토성의 분광 촬영을 했다.

가이드 모듈은 요렇게.
파란 카메라는 분광 촬영하는 카메라고, 접안렌즈 꽂은 데가 가이더다. 촬영할 때는 접안렌즈 대신 가이드 카메라를 넣고 수동 가이드 했다.



아래는 목성 가이드하는 모습.


태양촬영이 아닌 경우 분광 이미지에는 빛이 워낙 약하게 들어와서 가이드 모듈이 없으면 대상 도입 조차 불가능하다. 
(1) 가이더 초점과 분광기 초점은 미리 파포컬로 구성해 놓아야 하는데 조금 안맞은 상태였다.
(2) 목성을 찾아서 가이더에 초점을 맞춘다. 이 초점은 망원경 초점 장치 이용.
(3) 마지막으로 분광기 전체를 회전 시켜서 슬릿을 적도면에 맞춘다. 좀 틀렸네.

분광 센서가 약간 오버샘플링이라서 2x2 비닝을 했고, 노출은 120초.
수동가이드는 뭐 다른 거 없고... 화면 보면서 적도의 컨트롤러로 톡.톡.

촬영 끝나고 증명사진.


목성, 토성의 적도면에 슬릿이 나란하게 맞춰야 하기 때문에 회전장치가 필수다. 전동이면 더 좋지만...

​토성과 목성이 어느 정도 크기로 나와야 하기 때문에 나름 장초점인 8인치 RC에 연결했다.
초점 길이는 1624mm. 교정기는 분광 이미지에 영향(색수차)을 줄 수 있어서 사용하지 않았다.

세팅부터 마무리까지 3시간 정도 걸렸다.


​아래부터는 해석.



* 지구 대기에 의 흡수선은 반듯하게 서있다.

* 행성에서 반사된 (태양)빛은 기울어져 있다. 기울어진 선으로 자전 속도를 구할 수 있다. 단순히 기울기만 갖고 해석하면 안되고 행성의 시직경을 함께 고려해야한다. 

* 흡수선이 좌우로 이동되어 있기도 하다. 좌우로 옮겨진 양으로부터 지구와의 시선속도(멀어지거나 가까워지는 속도)를 구할 수 있다.

* 시선 속도 실제 값은 아래와 같이 예측해서 비교했다. (JPL 사이트에서 캡쳐 후 작도)




분광기로 태양 2D스캔 첫시도

31 Aug 2024

- FS60CB (플래트너, 리듀서, 익스텐더 없음) + Hoya ND16
- 자작 SolEx 분광기
- 자작 미니 하모닉 적도의 + TeenAstro컨트롤러
- Touptek IMX178 센서
- Sharpcap, JSolEx






도플러 이미지는 적절한 파장 변이 값을 픽셀로 지정해주면된다.
JSolEx가 편리하기는 한데, 뭔가 내막을 잘 모르고 결과만 받아보는 느낌이라.. 다음에는 INTI로 처리해봐야겠다.

어쨌든 '이게 되네'하는 걸 깨달음.

촬영 세팅

아래는 스캔 장면의 일부로 Hα 부근이다.
이미지 스케일은 0.055Å/px 정도로, 흡수선에 나타나는 도플러 이동은 ±1Å에 이른다. 


아래 사진처럼 훨씬 더 크게 나타나는 곳도 있다.
2~3Å까지 빠르게 움직인다.


아래는 CaK 흡수선 부근. 칼슘 선은 무척 넓고 강하다.
초점이 좀 안맞았네....
칼슘 흡수선 채널에서 일부 지역(흑점 위치)에서 방출선이 나타남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