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고 싶은 것은 많은데 한정된 시간과 난이도를 고려해보면 다양한 시도를 하기가 참 어려워진다. 이번 대상은 지난 번 날씨 때문에 중간에 촬영을 중단했던 올챙이 성운.
컬러 노출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컬러 필터는 광량이 가시광선 전체의 1/3에도 못미치는데 비닝도 하지 않고 심지어 노출 시간을 절반으로 줄이기까지 했다. 다음에는 그냥 노출 시간을 길게하고 촬영 매수를 줄여봐야겠다.
이번 연습에서 느낀 점
- 표류이탈로 극축을 보정하고 촬영을 했더닌 필드 회전이 없어서 좋다.
- 장촛점에서 비축 가이더를 쓰려니 오토가이드에 불신감이 자꾸만 생긴다.
- 바이어스 보정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 보정용 영상의 매수를 늘이는 것이 이미지의 품질에 크게 기여한다.
더 알고 싶은 점
- 이 CCD 카메라가 제대로 성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인지, 기기의 한계가 여기까지인지 잘 모르겠다. 다른 기기와 비교해 보고 싶다.
- 의문점이 생긴다. 플랫 이미지를 찍을 때 MaxIm DL 촬영 방법을 single로 했을 때와 autosave로 했을 때 동일한 노출시간을 주어도 픽셀 값이 다르게 나온다. 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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