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200 개조 (3)

29 Aug 2022

제어기 TeenAstro를 완성했다. 3번째 제작. 

이번에는 이미 공개된 pcb 규격이 EM200에 맞지 않아 만능기판에 와이어링으로 연결했다.
좁은 공간에 배치해야 해서 2개의 pcb를 쌓을 수 있게 했다. 두 기판은 핀헤더를 통해 서로 연결된다.
조립할 때 편하려고 부품들을 PCB에 고정했더니 부품 높이가 제각각이다.



오리엔탈 모터의 극성은 아래와 같다. 6선을 다 쓰지않고 4선 바이폴라로 연결한다. 그러니까
A'  B  B'

실제 회전 방향은 웜기어 회전 방향에 따라 다르므로 어차피 모터 방향은 테스트 해봐야 됨.

https://www.orientalmotor.com/stepper-motors/technology/unipolar-bipolar-connections.html


https://www.orientalmotor.com/stepper-motors/technology/unipolar-bipolar-connections.html



처음에는 전원이 들어오지 않았었다. 문제는 스위치 극성을 잘못 파악했던 것.
다음부턴 빈 스위치에 통전 테스트만 하지 말고, 스위치에 전원을 연결해서 극성을 확인해야겠다.

드디어 전원이 들어온다. 단락이나 오류 없이 작동된다는 사실 자체가 메이킹의 기쁨 중 하나다.

펌웨어를 올린다. 아래 사진에서 틴지 보드는 아래층에 있어서 안보인다. 




컨트롤러를 연결했더니.... 
어라?

 || ERROR ||
 version

메인 유닛에 있는 틴지 보드는 새버전의 펌웨어를 갖고 있는데 핸드 컨트롤러에 있는 MOS 보드는 구버전의 펌웨어를 갖고 있어서 생기는 문제 같다. 귀찮지만 핸드 컨트롤러도 다시 펌웨어 업데이트를 한다.




이제 정상 작동.
○ 설정값을 맞춰주니 모터도 컨트롤러도 잘 돌아간다. 고속 슬루잉에서 탈조되지 않도록 전류값도 조정해주었다. 다행히 잘 된다.
○ GPS가 안잡힌다. RX-TX를 바꿔줘야 하나. 아니면 틴지에서 다른 핀에 연결해주어야 하나...
○ 남은 과제 
  케이스 만들기 : 3D 프린팅으로
  절연 처리하기 : 세메다인 SuperX 접착제로
  모터 방향 찾기 : 적도의에 연결해보고
  USB 연결 테스트 : PC를 이용한 GOTO 제어, 가이드 테스트
  발열 확인 : 팬은 없어도 될 것 같다. 틴지보드는 별로 발열이 없고 5160 모터 드라이버도 발열은 확실히 적다. DC컨버터 쪽이 발열의 주범이지만 이번에 사용한 DC컨버터는 실사용에 비해 허용량(5A)이 크므로 문제가 없을 것 같다.

31 Aug 2022
○ GPS 문제 해결 : 도면을 다시보니.... GPS의 pps는 틴지 18번 핀으로, GPS의 tx는 틴지7번핀(rx)로, GPS의 rx는 틴지8번(tx)로 연결되어야 한다. 9, 10번 핀으로 연결했던 것이 문제.
○ USB 극성도 반대로 되어 있어 바로 잡았다.
○ 스텔라리움에서 TeenAstro 연결은 되지만 문제가 있다. 수동(핸드컨트롤)으로 모터를 돌렸을 때 결과는 스텔라리움 화면에 반영된다. 그렇지만 스텔라리움에서 GOTO 명령이 TeenAstro에 들어가지 않는다. 유선(usb시리얼), 무선(wifi) 모두 같은 증상. 
○ 스카이사파리에서는 GOTO가 된다. 무선(wifi)으로 연결.

02 Sep 2022
○ 펌웨어 1.3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Stellarium에서 GOTO 안됨. 시퀀스제너레이터에서 이상 없이 작동. MaxIm DL에서 적경 적위 바뀜. NINA에서 불완전하게 작동. 
○ 펌웨어 1.2로 다운그레이드 했더니 잘 된다. Stellarium, Seqence Generator Pro, MaxIm DL, NINA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 대략 하드웨어는 문제가 없는 것 같아 절연처리를 하고 조립을 마쳤다.



04 Sep 2022
○ 5.5파이 DC 전원 잭이 좀 불량스럽네. 자세가 바뀌면 접촉이 나빠짐. 으으으.
○ 공업사가 이사하고 세팅하느라 작업을 못하고 있다.
















EM200 개조 (2)

14 Aug 2022

합판을 레이저 조각기로 재단하여 모터를 넣어봤다.
내부 공간은 딱 맞는데.., 기어와 모터 뭉치를 넣을 때 벽면에 닿아서 어렵다.


하우징이 주물로 되어 있어서 입구를 줄로 다듬기로 했다.


가로 세로 약 2mm 씩 더 넓어졌다.



내부 보양을 허술하게 했더니만 쇳가루가....


최대한 닦아낸다고 했지만 찜찜하다.
적경축은 분해하기 어려워서 일단 마무리

○ 기계부에 필요한 부품 가공을 맡겨놓은 상태다.
- 5kg 짜리 균형추 2개 추가 제작
- 모터를 연결할 금속판 1개
- 기어 중심축 구멍 4mm → 5mm로 확장
- 기어 중심축 구멍 6mm → 5mm로 축소(완전히 채운 후 다시 드릴링한다고 함)


○ 제어기는 TeenAstro를 사용할 예정.
기존의 미니 버전 PCB 보드가 커서 EM200 하우징에 들어가지 않으므로
만능 기판 2개를 쌓아서 모두 매립하기로 방향을 정했다.



조금 빽빽하게 들어가지만 어쨌든 가능하다.



회로용 부품들은 모두 새로 구입했다. 
Teensy 3.2 시세가 말도 안되게 올랐다. 중국 재고는 개당 20만원을 넘어섰다.
어렵사리 국내 재고를 5만원에 구입.

실장할 부품 중에는 2.54mm 타공 규격이 아닌 것들이 많다.
스위치, DC잭, RJ12 잭, USB-B 잭 등등...
이것들을 PCB에 고정할 때 드릴링을 다시 해야하는 게 숙제다.

커버는 3D 프린팅 출력물을 그냥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