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성 어포컬 핸드폰 영상 처리(아이폰)

2024-11-24 00:16 KST
8" Newtonian F/4 + TMB 5mm + afocal with iPhone13 (3x zoom)
single frame from video file


stacked image (50% of 7805 frames)



맨날 까먹어서 좀 적어놓자.

아래 적은 거 이외의 방법은 없다. 현재로선.
QuickTime, VirtualDub, 온갖 종류의 컨버터, 별짓 다해도 소용없다.


1단계
최신판 다운로드: Autostakkert!4
- Registax를 써도 되지만 무압축(bmp형식)avi 파일로만 입력을 받는다. 그래서 핸드폰 영상은 거의 안된다. PIPP 써서 변환하라지만 아이폰 영상은 안열린다.

2단계
FFmpeg 플러그인 받는다.
- 실행파일을 austostakkert가 들어있는 폴더로 옮긴다.

3단계
autostakkert를 실행하고 ffmpeg 플러그인을 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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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

오토스태커트에서 대화창 가운데 <Status> 탭의 FFmpeg을 체크한다.


파일 열기 화면에서 mov 형식을 선택한다.
변환 전에는 해상도가 0x0으로 표시되어 있다.


해당 영상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FFmpeg이 실행된다.
처음에는 콘솔창이 컴컴하지만 당황하지 않고 기다리면 된다.
비압축 avi 파일이 생성되는 중이다.


영상 목록에 avi 파일이 생겨났다.
1080x1920 해상도로 인식되었다. 파일 용량이 크므로 여유공간이 필요하다.


파일이 인식되면 분석 창이 새롭게 생성된다.
나머지 작업은 분석 창, 제어 창에서 순서대로 진행하면 된다.




 
* 특이 사항
칼라 인식이 안되고 흑백으로 처리된다. 
avi 파일이 생성될 때부터 칼라 정보가 사라진다.
RGB 칼라로 작업하라고 옵션을 줘도 안되고 debayer 분리하라고 해도 안된다. 핸드폰 영상에 필터 정보가 없어서일까?

* 이 분야도 토끼굴이네. 너무 깊어.
오토스태커트 가이드 페이지. 나중에 보던가.

* 결론
핸드폰 카메라를 이용한 아포컬 촬영은 한계가 있다. 딱 영상 생성하고 기록 남기는 정도까지만 하고 스택 작업은 하지 말자. 별로 이득이 없다.
→ 행성 스태킹은 행성 전용 카메라로~~~~

28 Nov 2024
아이폰13mini에서 비디오 저장 형식이 HEVC로 되어 있었다. compitable로 옵션을 바꾸면 컬러로 인식될 모르겠다.


Sol'Ex 스캔 속도 정하기

10 Nov 2024

한 며칠 날씨가 계속 맑았는데 이런 저런 시행착오가 있었다.

장비는 아래와 같이 모두 동일.
망원경과 필터: 다카하시 FS60CB (초점길이355mm), 호야ND16필터
카메라: 라이징캠(톱텍) IMX178 센서 카메라
적도의: 자작하모닉, RST135
프로세싱: JSolEx

<10월 31일 촬영>



스캔은 좌상에서 우하 방향이다.
프로그램이 알아서 천구상 북쪽이 위로 가도록 돌려놓았다.
해상도가 너무 후지고.... 스캔한 방향으로 좍좍 늘어난 모양처럼 보인다.
스캔 영상의 로그 파일을 보니 전송속도가 12fps. ㅠ


<적절한 스캔과 비닝 값 계산해보기>
비닝을 하지 않았을 때 망원경-분광기-카메라 조합에서 공간척도가 0.89"/px이다.
태양의 크기가 약 32각분이므로 2150픽셀 정도로 찍힌다.
만약 프레임 전송속도가 110fps이면 2150/110=19.5(초)동안 스캔하면 된다.
적도의 이동 속도가 32각분/19.5초이므로 이 속도는 항성시의 6.5배속에 해당한다.

2x2 비닝을 한다면 해상도가 절반으로 줄기 때문에 전송속도가 늘어난다.
만약 전송속도가 110fps로 변함이 없다면 스캔 속도는 항성시의 13배가 된다.

​이날 카메라 설정이나 USB의 상태가 문제가 있던 것 같다.
USB2.0으로 잡힌 것 같기고 하고...
어쨌든 전송속도가 12fps로 매우 느렸다면 스캔 속도를 늦추던가 비닝을 해서 해상도를 낮추던가 했어야했다.

​다음 사항들을 종합적으로 점검해서 적정 속도로 스캔하거나 비닝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망원경 초점길이
- 카메라 픽셀 크기
- 비닝
- 전송 속도(샤프캡에서 좌하단에 확인)
- 스캔 속도(적도의 설정)

간단한 계산기를 만들었다.


프레임 전송 속도가 100fps라면 프레임당 최대 노출은 10ms(밀리초)가 된다.
노출시간은 그보다 짧게 잡아주시면 되고, 그 다음에 게인 값으로 밝기를 조절한다.
흑점 주변 플레어가 생각보다 밝아서 다음에는 게인 값을 조금 더 낮춰보려고 한다.

<11월 10일>
오늘 다시 시도.

매번 적도의 속도값을 바꾸는 것이 귀찮아서 일단 항성시 10배로 세팅하고 비닝만 다르게 했다. USB 속도를 최대로 올리고 캡쳐선택영역(ROI)을 좁게 잡아주었더니 전송속도가 194fps를 찍는다. 따라서 스캔 속도는 적정 속도를 초과하지 않는다.


계산상으로 노비닝 세팅일 때 오버샘플링, 2x2 비닝일 때 적정샘플링으로 나오긴 하지만 결과를 놓고 보면 비닝을 안하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든다.


아래는 2x2 비닝한 세팅에서 Ca II(프라운호퍼 K), He I(프라운호퍼 D3) 사진
.





아직 갈 길이 멀다. 시상, 초점과 싸우는 일도 그렇고.

카메라가 문제인지 노트북이 문제인지 고속 전송에서 자꾸만 먹통이 된다. 으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