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11일 금요일

M31 20151206, 20151208

6 Dec 2015
오랜만에 날씨가 아주 좋았다. 광해도 적은 편이었고 바람도 세지 않았다.
구름이 간간이 지나가기는 했으나 깊은 밤이 되면서 구름도 없어졌다.
자정이 되면서 배터리 전압이 급격히 떨어졌고 결국은 적도의가 멈춰버렸다.
로드가 걸린 상태에서 전압은 8.6V까지 낮아졌다.
잠시 후 카메라 셔터도 오작동을 시작했다.
맑은 하늘을 뒤로 하고 장비를 접었다.

L필터로 촬영한 안드로메다 은하 중심부가 전부. 아쉽지만 스택이라도 해본다.

M31 (central 1/3 area)
06 Dec 2015, Yeoncheon
GSO 8" RC with FF + Quantix 6303E + Losmandy G11
L filter, 5min*5


8 Dec 2015
학교에 있는 망원경으로 한 번 더.
광해가 확실히 잘 드러난다.

M31
08 Dec 2015, Uijeongbu
Takahashi TOA103S with FF + Quantix 6303E + EM200 Temma Jr.
no guide, L filter, 300sec 1frame

2015년 6월 2일 화요일

NGC 6369 Planetary nebula in Oph 20150524

"Little Ghost Nebula"

Optics
GSO 8" RC (F=1624mm), TS flattener 2"
Mount
Losmandy G11
Camera
Atik 460EX
Filters
Ha
Date
24 May 2015
Location
Paju, Korea
Sky condition
calm, lunar date 5, 6, seeing FWHM=3~4"
Exposure
Ha=(1bin)600sec*3 at -15C
Orientation
North up
Processing
MaxIm DL, Photoshop CS6

Center crop

2015년 5월 29일 금요일

M51 Galaxy in CVn 20150524

Optics
GSO 8" RC (F=1624mm), TS flattener 2"
Mount
Losmandy G11
Camera
Atik 460EX
Filters
LRGB
Date
23, 24 May 2015
Location
Paju, Korea
Sky condition
calm, lunar date 5, 6, seeing FWHM=3~4"
Exposure
L=(1bin)300sec*34, RGB=(2bin)240sec*9 for each, at -15C
Orientation
North up
Processing
MaxIm DL, Photoshop CS6

L image only


이틀 동안 후반야에만 촬영을 했다. 노출 시간을 짧게 하고 장수를 늘이는 시도를 했는데.... 은하 주변의 옅은 부분은 잡히지 않았다. 600초를 주기에는 시간적으로 부담이 크다. 결국은 대구경이 답.

이미지 처리는 천천히 배우는 중인데... 고치고 싶은 점을 미리 적어 놓자.
- 색깔을 더 생기있게 살리기
- 알록달록한 배경 컬러를 부드럽게 잠재우기
- 중심부 디테일 살리기
- 주변부 성운기 살리기

포토샵 플러그인을 받아두긴 했는데 아직 사용법을 모른다. 장마철에 차차 이미지 처리를 다시 해보아야겠다.

07 Dec 2015 :: re-process





2015년 4월 28일 화요일

Hercules Galaxy Cluster 20150425


Optics
GSO 8" RC (F=1624mm), TS flattener 2"
Mount
Losmandy G11
Camera
Atik 460EX
Filters
LRGB
Date
24,25 Apr 2015
Location
Paju, Korea
Sky condition
mag.limit=4.9, calm, lunar date 6,7
Exposure
L=(1bin)900sec*18, RGB=(2bin)300sec*7 for each, at -20C
Orientation
North up
Processing
MaxIm DL, Photoshop CS6


이틀 밤 동안 빛을 모았지만 광해가 있는 지역에서는 한계가 분명하게 드러난다.
동일한 수준의 신호/잡음비를 얻기 위해 투자해야할 시간과 노력은 훨씬 크다.
특히 딥스카이에서는.

기상 여건은 괜찮았다. 수증기와 먼지가 좀 있기는 했지만 4월 들어 오랜만의 맑은 하늘이었다.
바람도 아주 잔잔해서 오토 가이드 상태도 아주 좋았다.




* 배경 하늘이 밝고 대상이 희미해서 촬영 매수를 늘이기는 했지만 배경에서 은하들을 캐내기가 쉽지 않다. 은하들을 끌어올리면서 배경 노이즈를 잠재우려고 포토샵에서 가우시안 흐림을 주고 그 위에 마스크를 덮었다. 선명함을 잃지 않으려고 성상 크기에 맞는 날카로운 마스크를 하나 더 덮었다.
* 광해 없는 하늘은 이런 수고를 덜어줄 것이다.
* 비교하기 싫은 사진 링크 하면서....
출처 : imagingdeepsky.com
(c) Ken Crawford
20인치 망원경으로 L 노출 600분!!
이 분 사진 배울 점이 많네.



2015년 3월 19일 목요일

M106(NGC4258) in CVn 20150310

Optics
GSO 8" RC (F=1624mm)
Mount
Losmandy G11
Camera
Atik 460EX
Filters
L
Date
10 Mar 2015
Location
Paju, Korea
Sky condition
mag.limit=4.5, seeing FWHM~4.9, calm, lunar date 20
Exposure
L=(1bin)600sec*4 at -30C
Orientation
North up
Processing
MaxIm DL, Photoshop CS6

9.1등급인 M106이 파주 하늘에서 어느 정도 밝기로 찍히는지 테스트 해보았다.
이미지 영역 위아래 방향으로 꽉 차는 크기인데 대략 중앙부 1/3 정도만 찍혔다. 촬영 매수가 늘어나면 좀더 주변부까지 밝혀 볼 수 있지만 후일을 도모하며 후퇴하고... 더 밝은 M81로 망원경을 돌렸다.
RGB도 한 컷씩 찍었는데 합성해봐야 민망할 것 같아 그만 두었다.

이쯤 해보니..., 8인치 망원경으로 은하 주변부를 잘 살리는 일은 대체로 어려워보인다. 배경 하늘이 아주 어둡고 시상이 좋은 경우라면 욕심을 내볼만 하지만.... 역시 노출 시간과의 싸움이 될 것이다.

John Taylor : 이 사람은 6인치 RC(f/9)로 잘만 찍던데... 그것도 런던 근교에서....
http://cloudedout.squarespace.com/blog/





M81(NGC 3031) in UMa 20150310


Optics
GSO 8" RC (F=1624mm)
Mount
Losmandy G11
Camera
Atik 460EX
Filters
LRGB
Date
10-11 Mar 2015
Location
Paju, Korea
Sky condition
mag.limit=4.5, seeing FWHM~4.9, calm, lunar date 20
Exposure
L=(1bin)600sec*12, RGB=(2bin)300sec*8 for each, at -30C
Orientation
North left
Processing
MaxIm DL, Photoshop CS6

3월 9일에는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10일에는 바람까지 잦아들었다.
하늘 상태는 꽤 맑았다. 새벽에는 수증기가 점차 증가하기 시작했다.

3월 11일 03시 적외선 영상


3월 11일 03시 수증기 영상


L필터 이미지 12장 중에서 초반 6장은 가이드가 약간 흘렀고, 자오선 넘김을 한 다음 6장은 가이드가 비교적 괜찮았다. 밸런스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후반 6장은 평균적으로 FWHM이 4.9 정도였다. 이미지 스케일을 고려할 때 시상은 4.2"이다.







이미지 처리
배경 처리 : 배경 컬러에서 그라데이션이 생기는데 없애기가 어렵다. 레벨을 낮추어서 감추는 정도로 마무리했다. 달이 있어서 그런 건지, 광공해가 불균일해서 그런 건지...
은하의 색감 : 전반적으로 채도가 낮게 표현되었다. MaxIm에서 RGB 균형을 깨 보아도, 포토샾에서 컬러 밸런스, 색조, 커브 등을 만져보아도 은하 중심부와 주변부의 색깔 표현이 도무지 나오지 않는다. 주변부의 배경 색감이 청록색을 띠는 것도 처리가 어렵다. 다른 사람들이 찍은 것을 보면 노란색과 푸른색이 묘하게 어우러졌던데....
은하의 밝기 : 중심부와 주변부를 동시에 살리려고 MaxIm에서 Screen stretch를 다르게 적용한 다음 10개의 그림 파일로 저장했고 이것을 포토샾에서 레이어로 쌓아서 처리했다.

[update 2015.03.26]
MaxIm DL의 Digital Development Processing으로 다시 처리해보았다. 중심부와 주변부 처리가 더 쉽고 색균형도 더 자연스럽다.



7 Dec 2015 :: re-process



2015년 3월 1일 일요일

M100(NGC 4321) in Com 20150227


Optics
GSO 8" RC (F=1624mm)
Mount
Losmandy G11
Camera
Atik 460EX
Filters
LRGB
Date
27 Feb 2015. after moon set
Location
Paju, Korea
Sky condition
mag.limit=5, seeing FWHM=4~7 windy, lunar date 9
Exposure
L=500sec*7, RGB=(2bin)300sec*3 for each
Orientation
North up
Processing
MaxIm DL, Photoshop CS6




날씨는 맑지만 바람이 많이 불고 늦은 새벽부터는 수증기도 많아졌다.

04:00 적외선 영상
04:00 수증기 영상


상현달이 지고 2시부터 노출을 시작했다. 서쪽에서 은하의 고도가 낮아짐에 따라 어둡게 찍힌다는 느낌이 확연히 왔다. L필터로 찍은 12장의 이미지 중에 바람과 구름 때문에 가이드가 틀린 5장의 이미지는 버렸다. RGB도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median combine을 위해 최소 3장의 이미지는 필요하기 때문에 그냥 썼다.
처리 결과는 약간 참담하다.

날씨, 장소, 바람 등의 여건이 나쁜데다 구경마저 작으니 한계를 절감한다.
8인치로 사진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대구경 욕심이 나기 시작했다.
청명한 관측 장소로 이동하는 것도 절실해 보인다.

2015년 2월 20일 금요일

M101(NGC 5457) in UMa 20150213

몇 번의 시도와 연습 끝에 작심한 M101...

은하면을 거의 정면으로 보여주고 있어서 어두운 나선팔을 살리기 어려운 대상이다. 배경에 파묻힐까봐 걱정스러워 노출을 길게 주기로 계획했으나....
하현달의 기세에 눌려 주변부 나선팔이 배경 노이즈에 완전히 묻혀버렸다. 나선팔과 은하 원반을 살리려니 배경 노이즈가 함께 살아나고 중심부 디테일이 사라진다. Ha를 넣어서 성운을 강조하려니 색깔 균형과 노이즈에 문제가 생긴다. 설상가상으로 플랫 보정마저 불완전하게 이루어졌다. 결론은 하늘 상태와 총노출시간의 부족. OTL..
이날 초점이 잘 맞고 바람이 비교적 잠잠할 때 FWHM은 2.9까지 낮아지기도 했으나 평균 4.7정도로 시상이 좋지 않았다.


Optics
GSO 8" RC (F=1624mm)
Mount
Losmandy G11
Camera
Atik 460EX
Filters
LRGB
Date
13 Feb 2015
Location
Paju, Korea
Sky condition
mag.limit=6, seeing FWHM=4, lunar date 25
Exposure
L:R:G:B=20x6:10x4:10x4:10x4, total=240min
binning=1:2:2:2
Orientation
North up
Processing
MaxIm DL, Photoshop CS6

시그널은 노출 시간에 비례해서 증가하고 노이즈는 노출 시간의 제곱근에 비례하여 증가한다. 그러므로 S/N 비는 노출 시간의 제곱에 비례하여 증가한다. 또한 S/N 비는 프레임 수의 제곱근에 비례하여 증가한다. 간단한 계산을 해본다.
10분 노출 1프레임의 S/N 비를 1이라 하면 20분 노출 1프레임의 S/N 비는 sqrt(2)=1.4이다.10분 노출 25프레임이면 S/N 비가 5가 되고, 같은 기간동안 20분 노출 12.5프레임을 얻을 있으므로 S/N 비는 역시 sqrt(12.5)*sqrt(2)=sqrt(25)=5가 된다. 두 경우 이미지 품질은 과연 같을까?
실제로 S/N 비는 노출 시간과 프레임 수 뿐만 아니라 천체의 빛 플럭스, 배경 하늘의 플럭스, 비닝, 분해능, 초점비, 다크 노이즈, 리드아웃 노이즈 등도 관여한다. 밝은 부분의 포화를 막기 위해선 노출 시간을 무작정 늘여서도 안된다. 
어떤 이유 때문인지 정확하게 알기는 어렵지만... 8~12인치급 망원경 사용자들 중 9~10등급 은하 사진들은 대개 L 필터 이미지를 최대 10분 정도의 노출로 찍는 것 같다.


2015년 1월 24일 토요일

Comet C2014Q Lovejoy / M3 / M101

준비가 너무 안되어 있었다.
노트북 연결잭을 미리 사용해봤어야 했다. 현장에서 연결을 못했다.
노트북을 못쓰니 가이드를 못한다.
결국 DSLR을 쓰기는 했다.
그렇지만 릴리즈가 없으니 30초 노출이 끝이다.

여기에 실수 하나 더 추가.
카메라의 이미지 포맷을 RAW로 했어야 했는데...

다음엔 CCD로 꼭!

Comet C2014Q Lovejoy
2015.01.23 01:50~, 파주 탄현면
Canon 100D + AT65EDQ + Losmandy G11 (unguided)
ISO1600, 20sec*11frames, crop, level and color modified

이번엔 M3.
별도 약간 흐르고 노이즈도..
M3 cluster
2015.01.23 02:20~, 파주 탄현면
Canon 100D + GSO8"RC + Losmandy G11 (unguided)
ISO6400, 30sec*8frames, crop, level and color modified


미련, 시간, 배터리가 남았다.
말도 안되는 노출이지만 은하를 찍고 싶었다.
감도가 낮은, 필터 제거도 되지 않은 DSLR로 M101을 감히 찍어 보았다.
역시나 엉망.
노출시간이 30초로 제한되어 ISO 6400까지 올렸더니 끓어오르는 노이즈를 어찌할 수가 없다.
M101
2015.01.23 02:30~, 파주 탄현면
Canon 100D + GSO8"RC + Losmandy G11 (unguided)
ISO 6400, 30sec*6frames, crop, level and color modified

다행히 새로 바꾼 웜기어 블록이 잘 작동되었다.





2015년 1월 18일 일요일

수성을 보다

수성과 금성이 지난 1월 12일 경 각거리 약 1도 정도로 가까이 있었다. 촬영 날짜가 17일이라서 시간이 좀 지나긴 했지만 수성을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이날 수성의 각지름을 검색해보니 7.0". 지금 가지고 있는 장비로(행성용 카메라와 바로우 렌즈가 없는 상태로), 7px 내외의 크기로 찍히는 크기다. 고도가 낮으니 시상을 생각해보면 수성을 디스크 형태로 찍겠다는 것은 일단 무모한 시도로 판단되었다. 그냥 광시야 촬영으로 수성을 담아보는 것에 만족하기로 했다.

다행히 주말에 시골에 가는 길이라 급한대로 삼각대와 카메라를 준비해 갔다. 일몰 시각과 박명 시각을 확인하고 이른 저녁을 먹었다. 서쪽 하늘이 트이고 멀리 월악산이 보이는 언덕으로 올라갔다.

17시 30분경 해가 지고 18시부터 땅거미가 졌다. 하늘을 보니 아직 하늘은 환한데 금성이 보였고, 수성은 시상에 따라 보일듯 말듯 했다. 금성의 고도로 보아 남은 관측 시간은 30분 정도로 예상되었다.

렌즈에 스태빌라이져가 켜져 있었다. 금성 촬영이 끝나고 별자리를 몇 개 찍었는데, 스태빌라이저가 켜진 상태에서 찍은 이미지는 하나 같이 별상이 일그러져 있었다. 다음에는 스태빌라이저 모드를 끄고 해야겠다.

Venus and Mercury, 2015-1-17 18:18:05 KST, 충북 제천시 덕산면
Canon EOS 100D + EFS 55-250mm f/4-5.6 IS II
at 55mm, ISO 100, -0.3EV, f/4, expose 1.0sec

2015년 1월 9일 금요일

M37 open cluster in Auriga

달이 밝은 관계로(음력 16일)... 산개성단을 겨냥했다.
게성운을 찍으려고 했지만 찾기가 어려울 정도 였다.

2015-01-07 16:40- UT, 37.80˚N 126.70˚E
GSO 8" RC + TS flattener + Atik 460EX
L 7*100sec, RGB 3*200sec for each 

찍다 만 느낌이다. 노출시간을 더 줄걸 그랬네.
플래트너를 사용했지만

주변부 상면만곡이 다 제거되지 않았다. 이미지 칩이 작은데 이 정도라니!
내가 가진 플래트너(Teleskop Service Flattener for 6"~16" GSO RC)의 사양을 보니 쓰레드에서 카메라까지 백포커스가 109mm라고 한다. 관측 당시 이보다 경로가 짧았는데... 그 이유 때문인가?


이번에는 실수하지 않았다. 가이드를 하는 동안 적도의 G-11의 컨트롤러를 Photo Mode로 두었다.
PHD 가이드 시작할 때 동서방향 캘리브레이션을 하는 동안 조금 오류가 있어 보였다. 캘리브레이션 스텝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가이드 별의 위치가 옮겨지지 않고 모터가 부드럽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초점길이가 길고 시상이 썩 좋지는 않은데다 비축가이더가 주변부 시야의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인지 가이드 성상이 FWHM=3.92px로 꽤 커보였다.
이미지 카메라의 스케일이 0.86"/px이고 적위축 평균오차(RMS) 0.6px이므로 천구상에서 평균 오차는 0.52"로서, 성상의 크기가 FWHM=3px(2.58")였다면 별이 원형으로 보이기에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주변 온도는 -8˚C였다. 온도가 낮아서인지 추적 도중 공급 전압은 12.0V를 기록하고 있었고 가끔씩 적경 모터가 잘 돌아가지 않거나 멈추는 일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