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27일 토요일

광시야 습작(M42, NC2237, NGC869+884, M31, Virgo Cluster)

18 Feb 2021

M42, IC434
Date : 2021.02.18. 20:16~(KST) [lunar date=7]
Optics : Samyang135/2@2.8
Camera : Fujifilm XT-1. Astro mod.
Mount : RST-135, no-guide tracking
Exposure : ISO1600, 133sub*30s, total 1h6.5m
Process : no-calibration, PixInsight, Photoshop, crop, full-resolution

M31
Date : 2021.02.18. 21:42~(KST) [lunar date=7]
Optics : Samyang135/2@2.8
Camera : Fujifilm XT-1. Astro mod.
Mount : RST-135, no-guide tracking
Exposure : ISO3200, 60sub*20s, total 20m
Process : no-calibration, PixInsight, Photoshop, crop, full-resolution



NGC869, 884, etc
Date : 2021.02.18. 22:30~(KST) [lunar date=7]
Optics : Samyang135/2@2.8
Camera : Fujifilm XT-1. Astro mod.
Mount : RST-135, no-guide tracking
Exposure : ISO3200, 72sub*20s, total 24m
Process : no-calibration, PixInsight, Photoshop, crop, full-resolution



NGC2237
Date : 2021.02.18. 23:10~(KST) [lunar date=7]
Optics : Samyang135/2@2.8
Camera : Fujifilm XT-1. Astro mod.
Mount : RST-135, no-guide tracking
Exposure : ISO3200, 150sub*20s, total 50m
Process : no-calibration, PixInsight, Photoshop, crop, full-resolution


Virgo Cluster
Date : 2021.02.19. 00:26~(KST) [lunar date=7]
Optics : Samyang135/2@2.8
Camera : Fujifilm XT-1. Astro mod.
Mount : RST-135, no-guide tracking
Exposure : ISO3200, 122sub*30s, total 61m
Process : no-calibration, PixInsight, Photoshop, crop, full-resolution



틸트도 잡히고 성상도 바로 섰다. 
포커스도 동시에 잘 맞아서 색균형도 잘 잡힌 것 같다.

그러나 틸트가 좀 문제다.
(1) 아래 첫번째 성상 사진은 안드로메다 은하가 서쪽 지평선에 지는 상황으로 카메라 방향은 가로(landscape orientation)로 되어 있었다. 카메라는 거의 세워진 상태다.


 



(2) 틸트 확인



사진의 위쪽에서 별이 더 크게 찍힌 것이 확인된다. 위 사진을 찍을 때의 상황은 아래와 같다.
카메라가 거의 세로 방향(portrait orientation)으로 놓인 상황이며 자오선 부근의 적도 근처를 보고 있다.


해석 : 카메라의 왼쪽(천정 방향)이 렌즈에서 먼 쪽으로 당겨진 상황으로 추정된다. 

(3) 또 틸트 확인


세로 방향으로 놓인 사진에서 왼쪽과 위쪽의 초점이 맞지 않았다. 자세히 보면,


위 사진은 장미 성운이 남서쪽에 있는 때였고 당시 카메라의 오리엔테이션은 다음과 같다.


초점이 맞지 않은 방향은 이번에도 천정에 가까운 쪽으로서, 카메라 자체 하중으로 렌즈와 카메라가 서로 벌어졌을 때 발생한 것이 거의 확실하다.

결론
(2), (3)의 사례로 보면 카메라와 렌즈가 멀어지는 힘을 받는 쪽에서 초점이 맞지 않고 있다. 지난 번에 틸트 교정을 위해 렌즈 우측의 두께를 늘였는데 이번처럼 렌즈 왼쪽이 벌어지는 힘을 받는 상황에서는 그 길이가 늘어나면서 교정의 효과가 사라진 것 같다. 지난 번 렌즈 마운트 틸트를 교정한 두께는 불과 0.1mm였다.
결론적으로 삼양 135mm/f2 렌즈는 마운트 경사에 아주 민감한 렌즈로 생각된다. 짜이스 예나 135mm, 라이카 180mm를 쓸 때는 카메라 틸트로 문제가 된 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은데 삼양 렌즈는 유난히 그런 것 같다. f수가 짧은 상황이라 그럴 수도 있겠다. 그렇지만 천체 사진에서 f2.8이라고 하더라도 작은 경사에 초점이 틀려지는 악조건은 매번 촬영 때마다 상당히 부담스런 조건이다.
전면 마스킹이 가능한 렌즈라는 점은 큰 장점이지만, 틸트에 대한 민감성은 카메라 연결부에 특별히 더 신경 써야하는 숙제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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