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31일 수요일

Draco Trio (NGC 5981, 5982, 5985)

28 May 2017

내 기억에 25, 26, 27일 연속 3일간 날씨가 아주 맑고 깨끗했다. 28일은 연무가 많은 날이었지만 관측 자체에 목말라 있던 터였다. 결과는 보나마나. 그리고 하늘 밝기 수준으로 봐서, 연천은 좀 아닌 것 같다.

기록 삼아 사진을 올려본다.

Draco Trio (NGC 5981, 5982, 5985 from left)
28 May 2017. Yeoncheon(38.0N,127.5E)
GSO8RC + TSFLAT2 + Atik460EX
Losmandy G11 Gemini 1, OAG with SX Lodestar and PHD2
Luminance 15min 6sub
MaxIm DL, Photoshop CS6
full crop, 1.0x size

어두운 대상이다. 왼쪽부터 NGC 5981, 5982, 5985인데 등급이 각각 14.2, 12.4, 14.2로 어둡다. 8인치로 도전하기에는 좀 무리인가 싶었다.
맨눈으로도 연무가 심했다. 자정을 넘기자 북두칠성도 겨우 보일정도로 최악을 날씨가 되었다. 새벽이 되자 가이드 별을 찾지 못한다는 경고음이 쉴새없이 울렸다.
별빛은 먼지에 파묻히고 이른 애반딧불이만 애처롭게 날던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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