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31일 월요일

NGC2244 - Meerkat?



near NGC 2244 (2237, 2238, 2239 complex)
30-31 Jan 2022, Yeoncheon, Korea
GSO8"RC + flattener(f/8) + Atik 460EX + offaxis guider
Strain wave gear equtorial mount WAVEQ1714_#01
Ha 12*10min(1bin), OIII 13*10min(1bin) : total 4h 10m
bias, dark, flat
MaxImDL, Photoshop


31 Jan 2022

[광축 맞추기]
지난 번 관측에서 광축이 틀어진 것이 확인되어서 다시 맞추었다. 주경은 건드리지 않고 부경 맞춤만 하기로 했다.

부경 조정을 하기 전에 아웃포커싱을 했다. 접안부를 초점 위치에서 약간 뒤쪽으로 빼어 광경로를 길게 하면 사진에 보이는 모습과 경통의 상황이 일치해서 다루기 좋다. 가령 경통 내부의 따뜻한 공기가 위쪽으로 올라가는 데 그 모습이 사진의 위쪽으로 나타나게 된다.

이렇게 아웃포커싱을 하면, 사진에서 별상이 일그러짐(도너츠 모양에서 두께가 고르지 않음)이 심한 쪽의 부경 나사를 조여주면 된다. 아래 교정 전 사진에서 사진의 좌상부가 일그러짐이 심하므로 그 방향에 있는 부경 나사를 조인다.

아래는 광축 교정 전




교정 후




처음보다 좋아지기는 했으나 아직 완전히 교정되지 않았다.
광축 조정에 시간을 너무 많이 쏟을 수 없어 적당히 타협하고 촬영에 들어갔다.


[초점 맞추기]
프로키온에 초점을 맞추고 바흐티노프 마스크를 대었다. 간섭상으로 봐서는 채널별 초점 위치 차이가 살짝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이만큼의 초점 오차를 줄이려면 노력과 시간이 너무 많이 들 것 같다. 8인치 RC 경통에서 플래트너만 쓰고 파포컬 필터라면 굳이 채널별로 초점을 맞추는 일은 안해도 되겠다. 음... 안하고 싶다.
반사망원경은 굴절 망원경처럼 색수차 때문에 초점 맞추는 데 골머리 썩지 않아 좋다.





[오토가이드]

촬영 대상이 자오선을 넘기 직전부터 질 때까지 쭉 OTA가 동쪽에 있었다. 그러니까 2kg 균형추를 달고 OTA를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힘이 작용한다. 
가이드 결과는 아래와 같다.

첫 2시간은 Ha 촬영할 때, OTA에 걸리는 토크는 더 큰 상태였다.
RMS 에러는 적경축 0.89", 적위축 0.62"

나중 2시간은 OIII 촬영할 때로 OTA가 적도의의 위쪽으로 많이 올라온 상태였다.
RMS 에러는 적경축 0.92", 적위축 0.75"


두번의 가이드 상황에서 캘리브레이션을 각각 수행했는데,
왼쪽 캘리브레이션 결과가 위 가이드 그래프의 앞 2시간이고
오른쪽 캘리브레이션 결과가 위 가이드 그래프의 뒤 2시간이다.
오른쪽 캘리브레이션에서 북쪽 스텝으로 이동했다가 남쪽 스텝으로 돌아올 때 적경 추적이 유지되지 못해서 직교성이 심하게 틀어진 것 같다. 



결국 가이드 품질은 직교성과 큰 연관이 있다. 직교성은 OTA의 밸런스가 좋거나 적도의의 토크 유지 능력이 좋아야하는데, 이 적도의에서 적경축 밸런스가 많이 깨졌을 때 좀 버거워하는 것 같다. 예상대로, 17형번 하모닉 기어를 쓴 적도의에 균형추 없이 12kg OTA로 장초점 가이드를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다. 다행히 가이드 튐 현상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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